본문 바로가기
일상

오사카 도톤보리 오마카세 대만족 / 키요즈시

by 사오리 (사회복지사 오리) 2023. 10. 18.
반응형

오사카 여행을 가면서부터 꼭 일본 현지에서 오마카세를 먹어야겠다 하고 출발했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서 가기 술한잔하고 도보로 가능한 거리 내에서 알아보다가 찾은 키요즈시 입니다.

 

 

구글 평점도 4.6점으로 후기도 매우 좋고 숙소인 소테츠 그랜드프레사 오사카 난바와도 도보 5분 내외로 매우 가까워서 선정하였습니다. 일요일에는 휴무이니 꼭 참고하시고요. 

영업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2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라 그랬는지 원래 그런 가게인지 메뉴판없이 오마카세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오마카세 먹을거라서 흔쾌히 오케이 했습니다. 

다찌석 8석으로 구성된 작은 가게인데 도착하니 저희 외에 서양인 커플이 있었고 얼마 있다가 먼저 일어났습니다.

이후에는 일본인 현지인 두명이 왔는데 이쪽은 오마카세 대신 단품 요리를 주문하더라구요.

 

오마카세 가격은 1인당 11,000엔입니다. (마지막 날이라 가격표안보고 먹자했더니 니혼슈 가격이 기억이 안나네요;;)

한국에서 가본 오마카세들은 주로 스시위주였는데 이곳은 요리 위주입니다.

신선한 냉장고가 눈에 띄이고 귀빈대접받는 상차림부터 서빙까지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한국어는 못하시지만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네요.

키조개 관자로 만든 첫번째 요리입니다. 겨자 소스가 곁들여 나와서 입맛을 돋구기에 딱이었습니다.

먹자마자 기대감 급상승이요. 

두번째는 마스까와가 된 도미입니다. 간장은 안줘서 물어보니 이미 소금간이 되어있다고 라임을 뿌려서 먹어보라하더라구요. 와.....미쳤다 ㅠㅠ말로 표현이 안되는데 적당히 달큰한 맛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전갱이와 생강을 올려먹는 요리이고 역시나 간장이 안나옵니다. 이것도 간이 적절히 베여있고 무지 비릴 것 같은 비주얼인데 안비린게 반전입니다. 

네번째는 익힌 삼치에요. 데리야끼 느낌의 달달한 간장 간이 적절하게 베여있고 부드러운 살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씁니다.

다섯번째는 갯장어튀김이네요. 갯장어 튀김도 생선이 담백해서 맛있었어요. 라임을 살짝뿌려서 풍미를 올려줍니다.

여섯번째는 쇼타임입니다ㅋㅋ 밖으로 나오라고하시더니 짚불로 불맛입힌 참치타다끼를 요리해주셨어요. 이게 진짜 불향이 은은한게 맛있었어요. 

일곱번째는 도미조림입니다. 밥비벼먹고 싶을 정도로 간이 적절하게 베여있는 생선 조림이었어요. 

여덟번째는 스시입니다. 6개가 나왔는데 특히 우니 초밥이랑 장어가 기가막히더라구요, 나머지 초밥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아홉번째로 절인 무화과가 디저트로 나오고 오마카세 요리가 끝났습니다.

 

진짜 배가 불렀는데도 다먹는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ㅠㅠ

카드결제가 가능한 매장입니다.

근처에 도톤보리 강이있어서 걸으면서 소화시키고 숙소로 복귀했답니다.

 

가게 앞까지 나와서 배웅해주셔서 제대로 대접받고 왔어요 ㅎㅎ 

 

일본 현지에서 오마카세 먹어보고싶다 하시는 분들,

오마카세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추천인 AF105515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