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사카 난바 오코노미야끼 로컬 맛집 추천 _ 미요시 쿠로몬

사오리 (사회복지사 오리) 2023. 9. 18. 19:23
반응형

오사카 난바 쿠로몬 시장 근처에서 우연히 먹은 로컬 맛집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바로 미요시 쿠로몬입니다!

 

혹시 일본 드라마의 심야식당이나 바가지 술집 같은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가 바로 그런 감성을 좋아하는데요.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꼭 그런 로컬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첫날 도착해서 먹은 점보 우동이 소화가 안됐던지라 거창한 저녁 대신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싶은 날이었는데요. 

 

구글맵을 기준으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평점이 좋은 미요시 쿠로몬 이라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지만 영어 메뉴판이 있어서 외국인이라 꺼내주십니다.

 

이렇게 다찌석과 테이블석으로 구분되는 작은 가게입니다. 작은 가게인데 서빙 포함 일하는 분이 4명이나 되더라구요. 

그래도 음식나오는 속도는 한국의 8282를 따라오진 못합니다 허헣

오코노미야끼와 생맥주가 나왔습니다. 생맥주는 뭐 최고죠. 말할 필요가 없어서 설명 끝!

오코노미야끼가 진짜 미쳤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오코노미야끼는 밀가루 맛이 많이나는 빵같은 느낌이라면 

오사카 현지에서 먹은 미요시 쿠로몬의 오코노미야끼는 밀가루 30% 양배추 70%의 베이스에 여러 해산물과 베이컨이 씹히는 맛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없어지는게 아쉬울 지경이었어요. 

 

음식 나오는 속도가 느리기때문에 절반정도 먹고 바로 2차 메뉴 시켰습니다.

야끼소바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점심도 면을 먹은지라 야끼만두 시켜봤습니다. 

 

담아주신 모양새는 별로인데 겉바속촉 그자체입니다. 전분 물을 넣어서 구워그런지 겉이 바삭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간장 만드는 법도 알려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대로 가기 아쉬워서 시킨 닭꼬치입니다. 역시 맛있어요. 닭 냄새 없이 부드러운게 진짜 맛있더라구요.

사실 더 먹을 수 있었지만 이렇게 한 가게에서 배채우기 아까운 첫날이라 

도톤보리까지 걸어가서 길거리 타코야끼와 맥주사서 강을 보며 길맥으로 하루 마무리 했답니다. 

 

수기로 써서 주신 영수증 감성이 귀여워서 남겨본 사진이에요 ㅎㅎㅎ 

 

엔저라고는 하지만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것 같네요;;

생맥주 한잔에 550엔이니까요.

 

근처 숙소가 있으시고 도톤보리 시내에 시끄러운 가게가 지겹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할께요!

찐 로컬 감성의 오사카 난바 구로몬시장 맛집 미요시 쿠로몬 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추천인 ID: AF1055152

반응형